충남대 조병관 학장 초청 강연… 드론·위성 영상 등 첨단기술 활용 사례 공유AI·SW 기반 교육과정 운영… 입학생 전원에 ‘SW인재육성 장학금’ 100만 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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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양대
    건양대학교가 스마트 농업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학문적·산학적 기반을 다지고 있다. 대학은 2026학년도 스마트팜학과 개설을 앞두고 최신 기술 동향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특별 세미나를 개최하며 미래형 농업 인재 양성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김용석)은 지난 1일 메디컬캠퍼스 죽헌정보관에서 ‘스마트 농업을 위한 디지털 영상기술 활용’을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열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조병관 학장이 초청 강연자로 나서, 급변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디지털 영상기술의 필요성과 실제 적용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다.

    조 학장은 강연에서 드론·위성 영상을 활용한 농작물 생육 모니터링, 병해충 자동 감지 및 진단 시스템, 영상 데이터 기반 수확량 예측 기술 등 구체적 사례를 제시하며 “디지털 영상기술이 농업 생산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핵심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강연 이후 이어진 ‘스마트팜학부 발전 토론’을 통해 향후 학과 운영 방향과 산학협력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또 지역 농업인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혁신적인 교육 모델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용석 SW중심대학 사업단장은 “이번 세미나는 스마트팜학과 신설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지역 농업과 첨단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연구자, 학생, 농업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양대학교 스마트팜학과는 AI·SW 기반의 농업기술과 첨단 영상·센서 기술을 접목한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특화 작물과 연계한 현장 실습을 강화하여 미래형 농업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방침이며,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시작했다. 입학생 전원에게는 ‘SW인재육성 장학금’ 100만 원을 지급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