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사회서비스원·공공어린이재활병원 공동 개최장애 아동·가족 작품 20여 점 전시
  • ▲ 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장이 2일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꿀잼도시 대전홍보관에서 열린 장애인식개선미술전 ‘연결’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대전시사회서비스원
    ▲ 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장이 2일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꿀잼도시 대전홍보관에서 열린 장애인식개선미술전 ‘연결’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대전시사회서비스원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예술을 매개로 장애 아동과 가족의 목소리를 시민과 나누는 뜻깊은 전시를 열었다. 복지와 문화가 함께하는 ‘연결’이라는 주제로 장애 인식 개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대전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인식)은 2일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7층 꿀잼도시 대전홍보관에서 장애인식개선미술전 ‘연결’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대전시사회서비스원과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장애 아동과 가족이 직접 참여해 완성한 20여 점의 작품이 선보였다.

    김인식 원장은 개막식에서 “이번 전시는 장애 아동과 가족의 목소리를 예술이라는 통로로 시민들과 연결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복지와 문화가 함께할 때 인식 개선은 더욱 넓게 확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시장에는 엄마의 시선으로 가족의 현실을 표현한 ‘각자도생’, 아동의 꿈과 희망을 담은 ‘나는 슈퍼 히어로’ 등 진솔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일부 작품에는 의료진과 치료사가 직접 목소리를 기부해 음성 해설을 제공,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였다.

    참여자 박희진 씨는 “아이도 작품을 완성하며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었다”며 “장애 아동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대전문화재단의 2025년 예술인파견지원–예술로 지역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오는 31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