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완성, 저출생·지방소멸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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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 1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교양과목 '인구위기와 지역의 대응' 수업에 초청돼 특강을 하고 있다.ⓒ세종시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지난 1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열린 교양과목 '인구위기와 지역의 대응' 수업에 초청돼 특강을 진행하며 청년들과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세종시의 비전을 공유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강연은 보건복지부 인구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설된 세종형 인구교육 프로그램으로,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문제의 지역적 대응 방안을 다루고 있다.최 시장은 저출생, 지역소멸, 정치 양극화 등 '삼각파도 위기'를 설명하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 △지방 분권 △인재 양성 △혁신 산업 △한글문화 산업 등 5대 비전을 소개했다.그는 "역피라미드형 인구구조가 지속되면 사회적 부담은 청년세대가 떠안게 된다"며 "행정수도 완성을 통해 기업과 인재가 지방으로 유입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AI 시대에 대비해 인재 육성과 함께 세종시가 주도하는 한글문화 산업, '국제 한글 프레 비엔날레'와 '세종한글축제'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미래 먹거리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카이스트·국책연구단지 등과 연계한 ‘중부권 국가 메가싱크탱크’ 조성 계획도 소개하며, 이는 수도권 집중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전략"이라고 설명했다.최 시장은 "이번 강연이 단순한 수업이 아닌, 여러분 삶과 직결된 문제임을 인식하고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