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최우선… 모든 준비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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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제13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글로벌명품 부문 대상을 수상한 천안흥타령축제의 2024년 개최 모습.ⓒ천안시
충남 천안시는 22일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에서 대대적인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점검에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 천안문화재단, 유관기관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축제 실행계획 전반을 점검하고 보완 사항을 논의했다.현장에서는 행사 동선과 시설 배치, 안전관리 및 의료대책, 교통 종합대책, 불법행위 단속 계획 등 각 분야별 준비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특히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파 밀집도 완화 방안과 안전요원 배치 적정성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시는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했으며, 중대한 사항은 축제 전까지 해소할 수 있도록 집중 관리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축제 기간에는 합동 상황실을 운영해 긴급 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관람객 편의 증진을 위한 준비도 눈에 띈다. 축제 기간 동안 통역, 교통 통제, 질서 유지, 환경 정화 등 8개 분야에서 자원봉사자 1435명이 활동하며, 모유수유실과 휠체어·유모차 대여소도 운영된다.또한 무료 셔틀버스 3개 노선을 10~15분 간격으로 운행해 관람객들의 접근성과 이동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시는 오는 24일 개막일에 비 소식이 예보됨에 따라 우천 시 안전대책도 사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도전과 창조정신이 어우러진 춤’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국춤경연대회 △국제춤대회 △거리댄스퍼레이드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쉽(CIDC) △전국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경연이 펼쳐진다.올해는 △대한민국무용대상 경연 △천안 레트로파티 △EDM 흥 나잇(DANCEFLEX) △펌프잇업 월드 챔피언쉽 등 신규 프로그램이 대거 도입돼 축제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한편, 천안시는 ‘2025~2026 천안방문의 해’를 맞아 축제 기간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운영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천안의 관광자원을 홍보할 계획이다.김석필 권한대행은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