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문학과 과학 융합 전시… 창의적 독서문화 확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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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SCH도서전 ‘SF, 미래의 서재‘ 개막식에서 학생들이 기증도서를 활용해 책 탑쌓기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는 향설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2025 SCH도서전’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도서전은 ‘SF, 미래의 서재’를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이어지며, 다양한 전시와 학생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 독서문화 확산의 장으로 운영된다.이번 도서전은 SF문학을 중심으로 과학과 인문학을 융합한 통합적 사고의 기회를 제공하며, 비판적 사고력과 인문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우수 도서 전시를 통해 교양교육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행사장에는 듀나, 김보영, 배명훈, 정세랑, 김초엽, 천선란 등 한국을 대표하는 SF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천문·물리학, 생명과학, AI·포스트휴먼 등 다양한 과학 분야의 도서가 ‘BOOK WALL’ 형식으로 전시됐다.이를 통해 기후위기와 기술 변화의 시대를 조명하는 한국 SF문학의 흐름과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역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개막식 현장에서는 학생들이 제한 시간 내에 기증 도서로 책탑을 쌓는 ‘책-탑 쌓기 이벤트’가 열려 흥미를 더했으며, 행사 기간 동안 AI 북커버 공모전, 도서 1500여 권 무료 배포 ‘책나눔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된다.특히 오는 29일에는 인간사랑관 대강당에서 천선란 작가의 저자 강연회가 예정돼 있어, 학생들이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한국 SF문학의 현재와 미래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정혜경 향설중앙도서관장(한국문화콘텐츠학과 교수)은 “이번 도서전은 과학과 상상력, 문학과 미래가 만나는 특별한 자리”라며 “AI와 공존하는 포스트휴먼 시대에 학생들이 무한한 상상력을 통해 미래를 그려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