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형 리더십으로 충남 10년 재구성"…기능통합·자립성장 전략 제시
  • ▲ 박정현 부여군수.ⓒ부여군
    ▲ 박정현 부여군수.ⓒ부여군
    6·3 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박정현 부여군수가 24일 대전·충남 행정통합 무산과 관련해 "통합을 멈춘 책임을 분명히 묻고, 충남의 미래를 다시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충남지사 후보 면접 직후 입장문을 내고 "대전·충남 통합특별법은 국회 법사위를 넘지 못한 반면, 광주·전남 통합특별법은 통과했다"며 "왜 충남만 멈췄는지 분명한 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행정통합을 산업 구조와 재정 권한, 미래 성장 전략을 재설계하는 국가적 과제로 규정하며 "정치적 이해와 정쟁으로 제동이 걸렸다면 그 책임을 따져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국민의힘을 향해 책임 있는 설명을 요구하면서도 "감정적 공세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박 군수는 통합 지연에 따른 대안으로 '기능 통합'과 '충남 중심 자립 전략'을 제시했다. 

    산업·경제 공동 전략 협력, 광역 교통망 연계, 해양·에너지·미래산업 육성, 농어촌 혁신과 균형발전 재정 강화 등이 핵심이다.

    그는 "지금 필요한 것은 관리형이 아닌 설계형 리더십"이라며 "통합이 멈춘 자리에서 충남의 10년을 다시 그리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통합 무산 책임론'과 '대안 성장 전략'을 동시에 내세운 점이 향후 경선 구도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