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4일 충남 공주소방서와 마곡사, 공주시, 시의회가 관음전에서 '마곡사 소방청사 건립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공주소방서
    ▲ 24일 충남 공주소방서와 마곡사, 공주시, 시의회가 관음전에서 '마곡사 소방청사 건립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공주소방서
    공주소방서(서장 오긍환)는 24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마곡사 관음전에서 마곡사, 공주시, 시의회와 '마곡사 소방청사 건립'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마곡사 일대 화재 예방과 신속한 재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것으로, 그동안 임시 시설을 사용해 온 마곡사전문의용소방대의 운영 여건을 개선하고 문화유산 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마곡사전문의용소방대는 지난해 8월 공식 발대했으나 별도 청사가 없어 경내 사무공간을 임시 청사로 활용해 왔다. 

    공주소방서와 공주시, 마곡사, 충청남도의회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지 확보와 예산 마련 등을 협의해 왔으며,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569-11번지 일원 약 1652㎡을 청사 예정지로 확정했다.

    이번 사업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산사 인접 지역에 현대식 소방 거점 시설이 들어서는 첫 사례로, 문화재 보호와 소방 행정이 결합된 선도 모델로 평가된다.

    협약에 따라 마곡사는 부지 제공에 협조하고, 공주시는 부지를 매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소방서는 앞으로 충남도와 공주시가 예산을 매칭해 설계를 거쳐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오긍환 서장은 "지역 안전과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청사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