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 명 참석… 지정서 전달·축사 이어 산사음악회
  • ▲ 부여 ‘미륵불 괘불도’.ⓒ무량사 홈페이지 캡처
    ▲ 부여 ‘미륵불 괘불도’.ⓒ무량사 홈페이지 캡처
    충남 부여 무량사에서 보물 제1268호였던 ‘미륵불 괘불도’의 국보 승격을 기념하는 지정서 전달식이 20일 오후 열린다.

    충남도는 이날 행사에 박정주 행정부지사, 최응청 국가유산청장, 박정현 부여군수와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함께해 국보 승격의 의미를 나눈다고 밝혔다. 지정서 전달과 주요 인사들의 축사 후에는 전통과 현대 음악을 어우른 산사음악회가 무대를 이어간다.

    도 관계자는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의 국보 승격은 충남 문화유산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문화재 보존과 활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지난달 30일 무량사 묘법연화경과 류명 청난원종공신녹권에 대해 충남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지정 예고를 발표했다. 1493년 간행된 무량사 판본 묘법연화경은 전 7권 3책 완본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해 학술적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