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방에서 부는 바람’출판기념식… 기초단체장 행사에 5000여명 몰려정치권 “대전·충남 통합시장 등 중앙 정치 향한 메시지로 읽혀”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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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 박정현 부여군수가 자신의 저서 ‘변방에서 부는 바람’ 출간을 기념하며 ‘변방에서 시작되는 국가 변화’라는 정치 철학을 분명히 했다. ⓒ김경태기자
기초단체장 출판기념식에 5000여 명이 몰리자 정치권 해석이 뒤따랐다.박정현 부여군수의 저서 출간을 두고 ‘대전·충남 통합시장 등 중앙 정치로 향하는 신호’라는 평가가 나오며 충남 정치권의 시선이 집중됐다.박정현 부여군수는 지난 7일 부여국민체육센터에서 저서 ‘변방에서 부는 바람’ 출간을 기념하며 ‘변방에서 시작되는 국가 변화’라는 정치 철학을 분명히 했다.특히 이날 출판기념식에는 국회의원과 광역·기초단체장을 포함해 5000여 명이 참석해, 단순한 출간 행사를 넘어 정치적 존재감을 확인하는 자리로 받아들여졌다.박 군수는 책에서 “국가의 변화는 언제나 가장 가까운 삶의 자리에서 시작된다”며 지방행정이 중앙 정책을 현장에서 검증하고 국가 모델로 확장돼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제시했다.그는 “중앙이 방향을 열었다면 지역은 그 방향이 실제 삶에서 작동하는지를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정책은 이러한 선순환 속에서 비로소 사람의 삶에 닿는다”며 “충남에서 시작된 선택과 실천은 조용하지만 분명한 ‘변방의 바람’이 돼 대한민국의 방향을 바꾸어 갈 것이다”고 밝혔다.또 “경쟁이 아니라 삶을, 속도가 아니라 사람을 선택하는 정치를 끝까지 지키겠다”며 “누구도 홀로 비를 맞지 않도록, 함께 우산을 쓰는 나라로 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 ▲ 7일 박정현군수의 출판기념식에는 국회의원과 광역·기초단체장을 포함해 2000여 명이 참석해, 단순한 출간 행사를 넘어 정치적 존재감을 확인하는 자리로 받아들여졌다.ⓒ김경태기자
‘변방에서 부는 바람’은 박 군수가 8년간의 군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화폐, 농민수당, 치매 예방사업 등 지방에서 시작돼 국가 정책으로 확장된 사례를 정리한 기록이다. 삶과 공동체를 기준으로 한 지방행정의 선택이 갖는 정치적 의미를 담아냈다.박 군수는 인사말에서 “중앙과 대도시만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며 “변방이라 불려온 지역에서부터 변화의 흐름이 시작돼야 한다”고 밝혔다.또 “충남에서 시작된 정책들이 이미 국가 표준이 됐다면 더 이상 변방이 아닌 중심이다”이고 말했다.정치권 관계자는 “기초단체장을 넘어 광역 정치로 시야를 확장하는 메시지가 분명했다”며 “충남지사 선거를 포함한 향후 충남 정치 일정에서 박 군수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평가했다.앞서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과 광역·기초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대전·충남 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범계·장철민·장종태 국회의원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 양승조 전 충남지사가 자리했으며,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황명선·강준현·이재관·박정현 의원도 함께했고, 우원식 국회의장, 김민석 국무총리, 정청래 민주당 대표 등은 영상 메시지로 축하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