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째 이어진 봉사, 학생·교직원 30여명 참여‘벧엘의집’과 협력, 노숙인 130여명에 식사와 간식 제공
  • ▲ 이희학 목원대 총장이 3일 대전역 광장에서 노숙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급식 봉사를 했다.ⓒ목원대
    ▲ 이희학 목원대 총장이 3일 대전역 광장에서 노숙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급식 봉사를 했다.ⓒ목원대
    목원대는 지난 3일 이희학 총장이 대전역 광장에서 노숙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급식 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2022년 2학기 첫 진행 이후 여섯 번째다.

    참여자들은 ‘벧엘의집’(담임목사 원용철)과 함께 노숙인 130여 명에게 밥, 국, 반찬과 간식·음료를 제공하고, 배식과 식기 운반, 분리배출 정리 등 봉사 활동을 펼쳤다.

    한 노숙인은 “시원한 음료와 따뜻한 밥으로 위로를 전해 줘 고마운 마음”이라고 했고, 한 학생은 “‘존중의 언어’를 실천하며 누군가의 하루를 바꾸는 힘을 느꼈다”고 말했다.

    원용철 목사는 “목원대가 학기마다 꾸준히 동행하는 것은 단순한 급식을 넘어 자립 지원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으며, 

    이희학 총장은 “캠퍼스 지식이 거리에서 사랑이 되고, 한 사람의 오늘을 지켜 주는 힘이 되도록 실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