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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숙 세종시의회 의원(나성동)이 최근 제100회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하수도 요금으로 시민과 소상공인의 부담이 크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는 김효숙 의원(나성동)이 제100회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하수도 요금으로 시민과 소상공인의 부담이 크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3일 밝혔다.세종시 하수도 요금은 지난해 기준 ㎥당 1106.7원으로 전국 평균(696.2원)의 두 배 가까이 높다.충남(696.3원), 대전(706.9원), 충북(875.1원) 등 인근 지역과도 큰 차이를 보인다.시는 5개년 계획에 따라 요금 현실화율을 올해 38.7%에서 내년도 51.1%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이에 따라 가정용 요금은 1180원에서 1500원으로, 일반용과 산업용 요금도 최대 1000원 이상 인상될 예정이다.김 의원은 "높은 건설공사비와 낮은 하수처리시설 이용률로 원가가 높아 요금이 비싸다"며 "공공요금 부담 탓에 자영업자들이 타지역 이전을 고민할 정도"라고 지적했다.이어 "자산재평가와 에너지 절감 대책 등을 병행하되, 요금 인상은 한시 동결하거나 점진적으로 추진해 시민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