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UN ESCAP 저탄소 도시 국제포럼서 K-도시 모델 소개
  • ▲ 저탄소 도시 인포그래픽.ⓒ행복청
    ▲ 저탄소 도시 인포그래픽.ⓒ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세종시 행복도시의 지속가능한 개발 전략과 탄소중립 성과를 국제사회에 소개했다.

    행복청은 25일부터 2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UN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주최한 '저탄소 도시 국제포럼’'에 공식 초청돼 마지막 날 발표자로 나섰다. 

    포럼에는 아·태 50여 개국 도시 전문가와 정책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복청은 도시 면적의 50% 이상을 녹지와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고, 옥상녹화 및 빗물 저류 기법(LID)을 활용한 생태 기반 도시계획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25% 도입, 제로에너지건축(ZEB) 확대, 전용 BRT 기반 순환형 대중교통망 운영, 친환경차 충전 인프라 확충 등의 탄소중립 전략도 발표했다.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도 폐기물 자동수거, 스마트 그리드, 건축물 에너지 모니터링, 스마트 가로등 등을 통한 도시 관리 사례가 주목받았다. 

    행복도시는 세계 최초로 국제 인증을 받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다.

    행복청은 이번 포럼을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 확대의 계기를 마련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몽골, 이집트, 탄자니아 등과 협력 MOU 체결 및 현지 맞춤형 민관협력도 추진해 왔다.

    강주엽 청장은 "행복도시는 지속가능한 미래도시의 상징"이라며 "국제사회와 함께 저탄소 도시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