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성 의장, 새로운 100회 향한 출발점, 시민과 더 가까이
  • ▲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이 25일 오전 제100회 임시회에서 개회사에서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이 25일 오전 제100회 임시회에서 개회사에서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시의회가 25일 제100회 임시회를 열고 지난 13년간의 의정 성과를 돌아보며 행정수도 완성과 시민 삶 개선을 위한 의정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임채성 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2012년 출범 이후 13년 만에 맞이한 100번째 회기는 우리 의회의 성장과 세종시 발전을 증명하는 뜻깊은 이정표"라며 "그간 시민의 지지와 역대 의원, 공직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지금까지 4500여 건의 의안을 처리했으며, 5분 자유발언 600여 건, 시정질문 300여 건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해 왔다. 

    임 의장은 "우리 의회는 이제 성숙한 지방의회로 자리 잡았다"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중심으로서 시민주권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발의된 행정수도특별법을 언급하며 "미이전 부처의 추가 이전과 구체적인 로드맵 마련이 필요하다. 더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인 행정수도 완성에 우리 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 조치결과 보고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등이 진행된다. 

    임 의장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 예산안을 꼼꼼히 살펴달라"고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이번 회기는 그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100회를 향한 출발점"이라며 "시민과 더 가까이, 의회답게, 세종답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