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5개 탄소중립지원센터와 공동연구 협약 체결폭염·한파·대기질 악화 등 충남형 건강보호 전략 수립 추진
  • 충남연구원이 충남형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공동연구에 나선다.

    충남연구원(원장 전희경)은 19일 충남도탄소중립지원센터(공주대 소재)에서 도민 건강 피해 최소화와 지역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도내 5개 탄소중립지원센터와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핵심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충청남도 건강취약계층 보호전략 수립’ 연구 수행이다. 공동연구를 통해 폭염, 한파, 대기질 악화 등 기후변화 요인별 건강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예방부터 대응까지 단계별 보호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협약에는 충남연구원 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를 비롯해 충남도·천안시·아산시·논산시·당진시 탄소중립지원센터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향후 3년간 지역 맞춤형 기후적응 과제를 발굴하고, 지역별 특성과 취약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원은 이를 위해 △지역 현장 검증 사례 수집 및 정보 공유 △세미나·워크숍 공동 개최 △미세먼지·화력발전 등 충남 주요 환경 이슈 통합 연구 △정기 협의회 및 실무 워킹그룹 운영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충남연구원 이상신 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장은 “충남도만의 차별화된 기후위기 적응 모델을 개발해 도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건강 예방 정책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협약은 지역 연구기관 간 유기적 협력으로 충남의 기후대응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