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홍성 신규 관광지·인프라 현장 점검스카이타워·남당항 중심 관광 활성화 전략 본격 가동
  • ▲ 충남도는 13일 김태흠 지사가 시군 방문 두 번째 일정으로 홍성군을 찾아 △홍성스카이타워 △남당∼어사항 남당무지개도로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등 주요 관광 정책 현장을 둘러봤다. 김 지사가 홍성스카이타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남도
    ▲ 충남도는 13일 김태흠 지사가 시군 방문 두 번째 일정으로 홍성군을 찾아 △홍성스카이타워 △남당∼어사항 남당무지개도로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등 주요 관광 정책 현장을 둘러봤다. 김 지사가 홍성스카이타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남도
    여름 폭우와 폭염으로 주춤했던 충남도의 ‘2025∼2026 방문의 해’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서해안 관광 중심지인 홍성군을 찾아 주요 관광 명소를 살피고,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점검했다.

    충남도는 13일 김태흠 지사가 시군 방문 두 번째 일정으로 홍성군을 찾아 △홍성스카이타워 △남당∼어사항 남당무지개도로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등 주요 관광 정책 현장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홍성 바닷가는 궁리항, 승마체험장, 속동전망대, 속동·어사리 노을공원, 남당회타운, 죽도 등 기존 관광지에 최근 놀궁리해상파크, 홍성스카이타워, 남당무지개도로, 남당 노을전망대, 남당항 해양분수공원·네트어드벤처 등 신규 관광 자원이 잇달아 조성되며 서해안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인근 보령 천북 굴단지와 연계한 관광 효과도 기대된다.

    첫 행선지인 홍성스카이타워는 서부면 상황리에 위치, 천수만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노을 감상 명소’다. 2023년부터 2년간 76억 원을 투입해 서해안 최고 높이인 65m 규모로 건립했으며, 지난해 5월 개장 후 1년간 24만 명 이상이 찾았다. 홍성군은 인근에 스카이브릿지를 조성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스카이타워와 남당항 사이 해변도로 1㎞ 구간에 조성된 남당무지개도로는 지난 6월 개통 후 사진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남당항은 새조개·대하 명소에서 2023년 해양분수공원과 네트어드벤처가 더해지며 가족 관광객이 즐겨 찾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했다. 
  •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3일 홍성군을 방문, 이용록 홍성군수와 북을 치며 공연을 체험하고 있다.ⓒ충남도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3일 홍성군을 방문, 이용록 홍성군수와 북을 치며 공연을 체험하고 있다.ⓒ충남도
    특히 해양분수공원은 국내 최대 물놀이형 음악분수로, 조성 전 연간 50만∼70만 명이던 남당항 방문객이 2023년 105만4952명, 지난해 99만4736명으로 늘었다.

    김 지사는 현장에서 운영 현황과 문제점을 살피고 개선책을 논의했다. 도 관계자는 “폭우 피해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해 일상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더 많은 분들이 충남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8기 시군 방문지로 서해안 관광지를 택한 것도 충남 관광에 새 바람을 불어넣기 위한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홍성군과 함께 △서부해안 야간 경관 명소화 △남당항 복합문화 해양 관광 명소화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야간 경관 명소화 사업은 2023년부터 올해까지 50억 원을 들여 남당항~어사리 노을공원 구간에 미디어아트월·경관조명·미디어광장을 조성하는 내용이며, 복합문화 해양 관광 명소화 사업은 내년 말까지 30억 원을 투입해 대형 야외공연장과 관광객 편의시설을 갖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