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59명 작가 참여…회화 72점 전시·순회 전시로 예술 공감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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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회 발달장애인 그림전시회 개막식 모습.ⓒ아산시
아산시는 발달장애인의 창의적 표현과 문화적 권리 실현을 위한 제2회 발달장애인 그림 전시회 ‘꿈을 그리다’가 4일 복합문화공간 모나밸리에서 개막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충남장애인부모회 아산지회(회장 황은주)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발달장애 예술인의 사회 참여를 촉진하는 취지로 기획됐다.전시에는 충청남도 전역에서 활동하는 발달장애인 작가 59명이 참여해 총 72점의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각 작품은 작가 특유의 시선과 감성을 통해 바라본 세상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관람객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하고 있다.개막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1부에서는 감사패 수여와 함께 대표 작가 강영서 씨가 인사말을 전했으며, 2부에서는 작은 음악회가 열려 예술적 감동을 더했다.오세현 아산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전시는 발달장애인 예술인의 문화 접근성과 창작권 보장을 위한 사회적 인식 전환의 장”이라며 “아산시는 앞으로도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문화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전시는 오는 17일까지 모나밸리에서 진행되며, 이후 순회 전시를 통해 시민들과의 접점을 확대한다.시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발달장애 예술인의 지속 가능한 창작 활동을 위한 정책 기반을 강화하고, 포용적 문화복지 실현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