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재난지역 10개 시군…예산군 피해 가장 커”“응급복구 8,123건 중 7488건 완료…공공·사유시설 총력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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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일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와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아산시 염치읍 중방리 일원 와천 제방 붕괴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충남도
충남도는 2일 18시 기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호우 피해 현황을 집계한 결과 총 피해액이 3413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공공시설 피해는 2496억 원, 사유시설 피해는 916억 원으로 나타났다.피해가 가장 큰 지역은 예산군으로 828억 원에 이르며, 이어 서산시(556억 원), 아산시(413억 원), 당진시(385억 원), 홍성군(322억 원) 등의 순이다.도는 "NDMS 기준 현재 특별재난지역 대상은 천안, 공주, 아산, 서산, 당진, 부여, 서천, 청양, 홍성, 예산 등 10개 시군"이라고 밝혔다.응급복구는 전체 8123건 중 7488건(92.1%)이 완료됐다. 공공시설은 도로, 하천, 수리시설 등 3381건 중 3084건이 복구됐고, 사유시설은 주택, 농작물, 공장 등 4742건 중 4404건이 복구 완료됐다.응급복구비로는 특별교부세 400억 원, 도 재난관리기금 및 재해구호기금 365억 원 등 총 765억 원이 투입됐다.한편, 일시대피자는 15개 시군 1529세대 2412명으로, 이 중 1304세대 2080명이 귀가했고, 225세대 332명은 여전히 대피 중이다. 도는 전파·반파 피해가 확인된 6세대에 임시조립주택을 지원하고, 공공임대주택 61세대도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이날 아산시 와천 일대 피해 현장을 찾은 행정안전부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 아산부시장은 현장을 점검하고 복구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중앙합동조사단은 7월 27일부터 예산군 삽교 국민체육센터에 조사본부를 설치하고 7일간 현장 조사를 벌였으며, NDMS 사유시설 입력은 8월 5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예산군에는 복구 현장 작업자 보호를 위해 냉방차 2대도 투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