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인주역 연계 첫 상품… 수도권 관광객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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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를 기념해 아산시와 충청남도, 충남문화관광재단, 코레일관광개발이 운영한 기차 관광상품에 참여한 관광객을 위한 버스가 인주역 앞에 서 있다.ⓒ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를 기념해 충청남도, 충남문화관광재단,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지난 26일 운영한 기차 관광상품 ‘단돈 2만원으로 떠나는 힐링 아산 여행’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상품은 지난해 11월 새롭게 개통된 서해선 인주역을 거점으로 한 첫 연계 관광상품으로, 수도권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됐다.서화성역(화성역) 등 수도권 주요 역에서 출발한 관광객들은 인주역에 도착한 뒤 아산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여행을 즐겼다.특히 충남투어패스 가맹 관광지와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었다.옹기발효음식전시체험관 도자기 만들기, 도고아트홀 패밀리 매직쇼, 레일바이크 체험 등 ‘오감 만족’ 콘텐츠로 구성돼 참여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한 참가자는 “기차만 탔을 뿐인데 자연과 역사, 문화를 모두 느낄 수 있었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실내 중심의 일정 덕분에 아이와 함께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었다. 가을에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맹희정 아산시 관광진흥과장은 “무더운 여름철에도 많은 분들이 아산의 매력을 경험하셨다”고 밝혔다.한편, 아산시는 이번 관광상품의 성공을 발판으로 인주역을 기차 여행의 새로운 거점으로 육성하고, 충청남도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가을 시즌을 겨냥한 신규 관광 코스도 준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