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선양·기후 위기 대응·디지털 교육 등 생활 밀착형 조례 제안“남북 교류 협력 조례는 실효성 논란…기초단체서 다룰 사안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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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대웅 부의장이 본지와의 일문일답을 통해 이번 회기 최다 의원 발의로 국기선양과 기후 위기 대응, 디지털 문해교육 등 다양한 조례를 제안하며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음을 밝혔다.ⓒ김경태 기자
대전 대덕구의회 조대웅 부의장(국민의힘, 다 선거구 비래‧송촌‧중리동)이 이번 회기에서 최다 조례를 발의하며 생활 밀착형 정책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조 부의장은 29일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국기선양, 기후 위기 대응, 디지털 문해교육, 공동주택 화재 안전,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등 실생활과 직결되는 다양한 조례 제정 배경과 방향성을 밝혔다.그는 “태극기의 소중함과 올바른 국어 사용 문화를 정착시켜 대덕구민이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길 바란다”며 국기선양‧국어 진흥 조례의 제안 취지를 설명했다.야간관광 활성화 조례에 대해서는 “지역 관광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기후 위기 대응 조례 개정에 대해선 “기후 변화로 인해 여름 폭염뿐 아니라 겨울 한파 피해도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증가했다”며 조례 범위 확대의 이유를 설명했다.또한, 공동주택 화재 안전시설 지원 확대와 관련해서는 “생명 보호를 위해 지원 대상을 넓혔으며, 앞으로 더 많은 신청이 이뤄지도록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
- ▲ 조대웅부의장은 본지와의 일문일답을 마친후 함께 만들어가는 대덕구를 위해 지속적인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당부했다.ⓒ김경태 기자
특히 논란이 된 남북 교류 협력 조례 폐지 시도에 대해 조 부의장은 “남북 교류 협력은 기초단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사안이며, 실적도 부진해 실효성 논란이 있었다”며 “주민 혼선을 줄 수 있어 폐지를 추진했지만, 상임위에서 부결됐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북한이탈주민 등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조례라면 재검토 여지가 있었다”고 부연했다.디지털 문해교육 조례는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 계층 지원 확대에 중점을 뒀다.조 부의장은 “세대 간 디지털 격차를 줄여서 누구나 기술을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사업에 대해서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교육으로 문제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지속 가능한 발전 기본 조례에 대해선 “경제·사회·환경의 균형을 기반으로 미래 세대 삶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끝으로 조대웅 부의장은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를 위해 의회와 집행기관이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구민 여러분도 관심과 참여로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 함께 만들어가는 대덕구를 위해 지속적인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