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장·도마큰시장에 7월 20일부터 40일간 운영 고객 유입·매출 증대 기대…내년 확대 여부 검토
  • ▲ 지난 20일부터 중앙시장과 도마큰시장에 이동식 냉풍기 82대를 설치·운영한다.ⓒ대전시
    ▲ 지난 20일부터 중앙시장과 도마큰시장에 이동식 냉풍기 82대를 설치·운영한다.ⓒ대전시
    대전시는 여름철 폭염 대응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냉풍기 지원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띠리 시는 지난 20일부터 중앙시장과 도마큰시장에 이동식 냉풍기 82대를 설치·운영하며, 쾌적한 장보기 환경 조성 등 고객 유입과 매출 증대 도모에 나섰다.

    특히 중앙시장활성화구역 내 10개 시장과 도마큰시장에 냉풍기를 주요 통행 구간에 집중 배치했으며, 중앙시장에 47대, 도마큰시장에 35대를 각각 설치해 8월 말까지 약 40일간 가동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 장비 설치를 넘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냉방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한 상인은 “시원한 바람 덕분에 손님 발길이 늘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는 고객 체류시간 증가, 시장 이미지 개선, 매출 증대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만족도 조사와 현장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권경민 시 경제국장은 “전통시장이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이 되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며 “냉풍기 사업도 자치구가 주도하는 방식으로 중장기 활용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