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월 출동 집중…벌집 제거 3년 새 3.5배 증가“향수 자제·밝은 옷 착용·119 즉시 신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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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소방 “여름철 벌 쏘임 주의”ⓒ대전시
대전소방본부가 여름철 벌 쏘임 사고 급증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28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벌집 제거 출동은 2022년 2,120건에서 2024년 7,319건으로 3.5배 이상 늘었다.이 중 73.5%가 7~9월에 집중됐다.특히 벌은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활동이 활발해지고 개체 수가 늘어나며, 특히 어두운색과 강한 향에 민감하게 반응한다.소방본부는 밝은 옷 착용, 향수·스프레이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벌집을 건드렸을 땐 머리를 감싸고 최소 20미터 이상 대피해야 하며, 쏘였을 경우 카드 등으로 침을 제거하고 얼음찜질 후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119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김문용 본부장은 “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철, 벌 쏘임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 “신속한 대처와 예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