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혜자 96% “생활에 도움”…인구 증가 기여 응답도 84%올해 1만3000쌍 지원 전망…“제도 개선·정착 유도”
  • ▲ ⓒ대전시
    ▲ ⓒ대전시
    대전시는 ‘청년 부부 결혼장려금 지원사업’이 지난해 10월 시작해 올해 6월 말까지 누적 1만4717명이 혜택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결혼 초기 경제 부담을 줄이고 지역 정착을 돕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효과는 지난 6월 수혜자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96.0%가 생활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84.1%는 “인구 증가에 기여한다”고 평가했다.

    장려금 사용처는 △가전·가구 구입(26.4%) △출산·육아 준비(25.5%) △결혼 비용(22%) △주거 마련(14.4%) 등이며, 특히 수혜자의 98.2%는 현재도 대전시에 거주 중이다.

    이 사업은 18~39세 초혼 청년이 대전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혼인신고 후 1년 이내 신청 시 1인당 250만 원을 지급된다.

    고현덕 교육정책 전략국장은 “올해도 혼인율이 전년 대비 26% 증가해 연말까지 1만3000여 명이 지원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제도 개선을 통해 청년 결혼과 지역 정착을 적극 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