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E 과제 선정 계기…지역 기반 탄소중립 거버넌스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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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향대학교 ‘SCH 탄소중립활성화지원센터’(센터장 이태희) 발대식 직후 센터 출범을 기념해 ‘탄소중립 실천 서약 챌린지’가 진행되고 있다.ⓒ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는 ‘SCH 탄소중립활성화지원센터’(센터장 이태희) 발대식을 개최하고, 충청남도의 탄소중립 정책 실현과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이번 행사는 순천향대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사업(RISE)의 탄소중립 활성화 지원 과제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센터 출범을 공식화하고 향후 운영 방향과 실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센터는 충청남도의 ‘2045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과 지역 내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 문제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해 설립됐으며, 순천향대가 개설한 탄소중립학과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탄소중립 거버넌스의 핵심 기반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이날 행사에는 탄소중립학과, 건축학과, 컨버전스디자인학과, 글로벌문화산업학과 교수진을 비롯해 RISE 사업단 관계자, 충남공동체활성화지원센터,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 지역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센터 운영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참석자들은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 개편, 시민 대상 탄소중립 교육, 온양온천역 공간 활용, 지역 협력 모델 구축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센터 출범을 기념해 ‘탄소중립 실천 서약 챌린지’도 진행됐다.이는 일상과 업무 속 탄소 감축 실천을 다짐하는 행사로, 순천향대 구성원들이 단체 서약에 처음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이태희 센터장은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산학연관 협력을 기반으로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과 정책 연구에 집중하고, 인재 양성 및 그린캠퍼스 조성을 통해 충남을 탄소중립 선도 지역으로 이끄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이번 센터 출범은 단순한 조직 신설을 넘어, 순천향대가 지역 탄소중립 정책을 실질적으로 견인하는 실행 주체로서의 역할을 선언한 의미 있는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대학 차원에서 탄소중립학과를 개설하고 구성원의 실천 서약을 제도화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실효성 있는 탄소중립 추진 사례로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