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설명회 개최…9월 4일 제안서 접수금고 규모 14조 원대…공정한 평가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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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시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연간 14조 원 규모의 자금 운영권을 두고 지역 금융기관 간 경쟁이 예상된다.

    시는 시 공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금고 지정 신청 공고를 게시하고, 참여 금융기관을 모집한다. 현 금고 약정은 올해 말 종료된다.

    금고 지정은 공개경쟁 방식으로, 2026년 1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4년간 운영된다. 

    연간 관리 규모는 △제1 금고 약 6조 6393억 원  △제2 금고 약 7618억 원이다.

    시는 8월 5일 설명회를 열고 9월 4일 제안서를 신청받는다. 이후 심사를 거쳐 9월 중 최종 금고를 지정할 계획이다.

    심사 항목은 △신용도·재무 안정성 △금리 조건 △시민 편의성 △업무 관리능력 △지역 기여도 등이며, 대전시에 본점 또는 지점을 둔 은행이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제1·2 금고 구분 없이 받으며, 심의 결과에 따라 1·2순위로 나뉘어 각각 지정된다.

    조중연 시 세정담당관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시민과 시정에 도움이 되는 금융기관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