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시선으로 담아낸 다양성 및 존중의 메시지대전시의회·교육청 등 지역사회도 적극 참여와 지원 약속
  • ▲ 제1회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행복한 사생대회에서 ’수상자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김경태 기자
    ▲ 제1회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행복한 사생대회에서 ’수상자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김경태 기자
    ㈔국제다문화미래전략진흥원(이하 다원)은 최근 대전시의회 청사에서 열린 ‘제1회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행복한 사생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시의회 소통실에서 시상식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가족, 조원희 의장, 최재호 국장, 김경태 이사장, 유지성 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아이들이 그림과 시로 꿈과 감성을 표현하며 다양성과 존중의 가치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상은 가장초 5학년 안서정의 ‘내가 그리는 상상’이 차지했으며, 교육감상 최우수상은 김소연(‘우주 별기차’), 김규빈(‘우주’)이 수상했다.

    대전시의회장상은 이서율(‘내가 원하는 세상’)과 양서율, 이하율, 서진이가 받았고, 진흥원장상은 저학년 및 발달장애 아동에게 돌아갔다. 

    이 외에도 특선 12명, 입선 14명이 추가로 선정됐다.

    조원희 의장은 “다문화 개념의 재정립이 필요하다”며 “이주민 자녀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재호 교육국장은 “그림에 담긴 ‘우리는 하나’의 메시지에 감동했다”며 “내년부터 교육청도 후원하겠다”고 전했다.

    김경태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서로 공감하고 이해하는 공동체의 장이었다”며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어린이들이 바라본 ‘다름’과 ‘같음’이 조화를 이룬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