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오한숙 의원 발언에 “사실 아냐” 반박“특정 업체 밀어줬다는 주장, 근거 없는 허위…공무원 명예 훼손”
  • ▲ 대전 중구청사.ⓒ중구청
    ▲ 대전 중구청사.ⓒ중구청
    대전 중구청는 지난 22일 열린 제268회 중구의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오한숙 의원이 제기한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발언에 대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반박 입장을 밝혔다.

    24일 중구는 “답례품 검색이 잘 되지 않는 것은 고향사랑e음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이지, 위기브 플랫폼으로 유도하려는 의도가 아니다”며 “중구는 위기브와 동일한 품목을 등록해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위 기브만 수수료가 발생한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며, 고향사랑e음 유지관리비로 중구는 올해 1203만 원을 부담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자치분권과가 특정 업체에 돈을 밀어줬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라며 “해당 발언은 공무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중구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8억 원 이상을 모금해 대전 5개 구 전체보다 많은 성과를 냈다”며 “담당 공무원들의 노력을 폄훼하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사실과 다른 발언은 의사일정을 고려해 반드시 바로잡아 주시길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