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대책본부 현장지원·예찰·홍보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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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전동면 송성 2교가 폭우로 인해 범람 위기에 놓여 있다.ⓒ독자제보
세종시는 16일부터 17일 오전까지 내린 집중호우에 대응해 비상단계를 격상하고 현장 대응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비는 16일 0시부터 17일 오전 11시까지 누적강우량이 평균 255.1mm에 달했다.특히 전의면 358mm, 전동면 332mm, 소정면 312mm 등 일부 지역에 국지성 집중호우가 쏟아졌다.기상청은 16일 오후 3시 30분 호우주의보를 발효한 데 이어, 17일 새벽 1시 10분에는 호우경보로 격상했다.시는 기상특보에 따라 상황판단회의를 즉각 개최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를 비상 1단계에서 3단계까지 단계적으로 가동하며 대응에 나섰다.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소정면 광암교가 파손되는 등 1건의 교량 피해가 발생했다.또 도로침수로 인한 통제도 10건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함께 둔치주차장 2곳, 하천변 8곳, 세월교 7곳, 도로 11곳 등 총 29개소에 대한 통제 조치가 이뤄졌다.시는 산사태 우려 지역과 배수로, 세월교 등을 대상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날 오전에는 본청 인력 12명이 현장으로 출동해 직접 지원에 나섰다.주민 안전을 위해 누적 6회에 걸쳐 총 1만 1168명에게 SMS를 발송하고, 재난전광판과 마을방송을 통해 실시간 홍보도 진행하고 있다.고성진 시민안전실장은 “향후 기상 상황에 따라 지하차도와 하천 수위 등 취약시설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마을방송과 재난문자를 통해 주민들에게 신속히 안전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