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해수부 부산 이전 저지 위해 시민 등 동참

최민호 세종시장은 3일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입구에서 해수부의 부산 이전 계획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세종시가 행정중심복합도시로서의 위상과 균형발전의 상징적 의미를 지키기 위해 단호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은 최 시장이 1인 시위가 시작된 지 이틀째 되는 날로, 현장에는 해수부 이전에 반대하는 뜻을 함께하는 세종시민 1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해수부 이전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최 시장은 정부의 일방적인 이전 추진에 대한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가 시민 사회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틀 만에 '조속한 이전'을 지시한 이후, 정부 차원에서 연내 이전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