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 예우와 세대 간 보훈 인식 확산 계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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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호 세종시장이 25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제75주년 6·25전쟁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세종시
세종시가 25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제75주년 6·25전쟁 기념행사’를 열었다.6·25참전유공자회 세종시지부(지부장 정태조)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참전유공자와 유가족, 학생, 군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최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참전용사 34명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6·25전쟁 당시 미군 병사를 숨겨주고 도운 임창수 옹에게 감사패를 수여해 그간 조명받지 못한 공훈을 공식 예우했다.행사는 ‘꿈의 오케스트라’의 추모공연을 시작으로, 제32보병사단의 꽃 달아드리기, UN참전국 국기 및 태극기 입장, 무공훈장 및 유공자 표창, 헌시 낭독, 6·25노래 제창과 만세삼창 등이 진행됐다.참전유공자와 유족의 이야기를 담은 헌정영상 ‘잊지 않겠습니다’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최 시장은 “오늘의 자유와 평화는 참전용사의 희생 덕분”이라며 “보훈의 가치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