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낭비·불용 지적 잇따라…재정운영 전반 개선 요구대규모 사업 신중 추진·예산 집행 실효성 확보 강조
  • ▲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6~17일 2024회계연도 대전시 결산 및 기금결산안을 심의하고 원안 의결했다.ⓒ대전시의회
    ▲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6~17일 2024회계연도 대전시 결산 및 기금결산안을 심의하고 원안 의결했다.ⓒ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6~17일 2024회계연도 대전시 결산 및 기금결산안을 심의하고 원안 의결했다고 밝혔다.

    18일 시의회에 따르면 의결된 예산현액은 7조 4,350억여 원, 세출은 6조 9,210억 원 규모다.

    특히 위원들은 불용액·이월액·집행잔액 등 반복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을 촉구했다.

    결산안은 19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이 밖에도 △ 민경배 위원장은 도시철도 2호선 등 대형사업의 예산 낭비 방지를 강조하고, 외국인 유아 교육비·생활체육단지 예산 반영, 파크골프장 지원을 주문했다.
    △ 송활섭 의원은 재이월 반복을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사업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 이상래 의원은 세입 환급 착오와 타슈 운영비 과다 편성 문제를 짚고, 행정 신뢰 회복과 효율적 예산 운용을 당부했다.
    △ 정명국 의원은 공공기관 출연금 정산 지연과 스토킹 피해자 예산 저조 집행, 지식산업센터 공실 우려를 지적했다.
    △ 김영삼 의원은 정리보류액 조치와 다문화축제·중성화사업 전액 불용을 비판하고, 체육 예산의 전략적 집행을 요구했다.
    △ 이재경 의원은 지방세 체납 관리 강화, 문화재 사업 명시이월 해소, 아동지원사업 미집행 문제를 제기했다.
    △ 이한영 의원은 반복된 불용·잔액 문제 개선, 인구정책위원회 활성화, 시내버스 보조금 부정수급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