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개최 도전…보훈 도시 대전, 세계 무대에 도전장현충원·보훈병원 기반 ‘회복의 도시’, 본격 유치 경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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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이 ‘인빅터스 게임 2029’의 유치후보도시로 최종 선정됐다.ⓒ대전시
보훈의 상징 도시 대전이 ‘인빅터스 게임 2029’의 유치후보도시로 최종 선정됐다.또 아시아 최초 개최를 향한 대전의 도전이 본격화된다.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인빅터스 게임 재단(IGF)이 스위스 로잔에서 발표한 후보 도시 명단에 대한민국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이번 인빅터스 게임은 2014년 영국 해리 왕자가 창설한 상이군인 대상 국제 스포츠 대회로, 단순 경쟁이 아닌 ‘회복과 연대’의 스포츠 행사다.이번 후보 도시는 △대한민국 대전 △덴마크 올보르 △이탈리아 베네토 △나이지리아 아부자 △미국 샌디에고 △우크라이나 키이우 등 6곳이다.시는 지난 2월 ‘인빅터스 게임 2025’ 현장에서 국가보훈부·상이군경회와 함께 유치의향서를 제출하며 공식 절차를 시작했다.특히 대전은 국립현충원과 보훈병원을 갖춘 보훈 도시로서 상징성과 실현 가능성을 모두 인정받고 있으며, 스포츠 인프라·숙박·교통 등 국제행사 대응 능력도 강점이다.인빅터스 게임 재단은 “대한민국 대전은 대회 이후에도 상이군인 사회에 지속 가능한 레거시를 남길 수 있는 도시”라고 평가했다.향후 절차는 올해 말 유치 최종 후보국(2~3곳) 발표, 2026년 여름 개최지 확정으로 이어진다.이장우 시장은 “2029년 인빅터스 게임이 대전에서 열리면 아시아 최초가 된다”며, “자유와 헌신의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대전은 보훈 도시로서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