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극단 우금치 참여 안내 포스터.ⓒ대전문화재단
    ▲ 극단 우금치 참여 안내 포스터.ⓒ대전문화재단
    유교 전통 의례가 현대적 마당극으로 재탄생한다. 

    대전문화재단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대전별서 앞마당에서 ‘우금치와 함께하는 일생 의례 마당극–탄생과 혼례 이야기’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일생 의례’는 삶의 전환점을 기념하는 조선시대 전통 의식으로, 관·혼·상·제로 불렸다. 

    이번 공연은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체험형 마당극으로, 전통 혼례 체험과 자장가 배우기 등 관객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공연은 총 4회 열린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는 “전통 의례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뜻깊은 시간”이라며 “삶과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이며, 우천 시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문화재단 또는 대전별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극단 우금치는 전통연희와 창작극을 바탕으로 관객과의 소통에 중점을 둔 대전 대표 예술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