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협력으로 빗물받이에 환경 메시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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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여군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5일 청소년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20여 명과 함께 거리 위에 그림으로, 담배꽁초 하나, 바다를 오염시킨다는 메시지를 전했다.ⓒ부여군
담배꽁초 하나, 바다를 오염시킨다.부여군은 지난 15일 부여군자원봉사센터가 청소년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20여 명과 함께 거리 위에 그림으로, 이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17일 센터에 따르면 이날 부여시장 일원에서 ‘빗물받이 담배꽁초 NO! 그림 그리기 캠페인’이 진행된다.이 캠페인은 ‘바다의 날’을 맞아 담배꽁초가 해양으로 흘러가는 과정을 알리고, 환경 보호 의식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참여자들은 사전 교육을 받은 뒤, “담배꽁초 NO!, 빗물받이는 바다의 시작!” 등 메시지를 담은 그림을 빗물받이 주변에 직접 그렸다.청소년봉사단은 담배꽁초 투기 지역을 조사해 활동지를 선정했고, 대학생봉사단은 바다생물 등을 그린 그림 시안을 재능 기부해 협업을 이뤘다.한 시민은 “밋밋했던 길에 의미 있는 그림이 생기니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릴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센터 관계자는 “세대가 힘을 모아 지역 환경문제에 창의적으로 대응한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실천 중심의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