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2차전지·반도체 등 첨단산업 경쟁력 높이고 산업구조 다변화”충남도-29개 기업 6700억 투자협약… 1400여 명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대
-
- ▲ 17일 오전 충남도청에서 열린 충남도-29개사-10개 시군 합동 투자협약식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태흠 충남도지사, 홍성현 충남도의장, 안호 충남도 경제산업실장.ⓒ김정원 기자
충남도가 17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국내외 29개 기업과 67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MOU)을 체결했다.이로써 민선8기 출범 이후 충남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은 262개사, 누적 투자 규모는 34조 원을 넘어서며 민선7기 대비 약 20조 원 증가했다.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날 협약식 인사말에서 “충남은 오늘로써 국내외 262개사로부터 34조가 넘는 투자를 유치했다”며 “민선7기 4년 동안 투자 유치 14조 5000억 원보다 약 20조 원 더 큰 규모로, 충남이 훨씬 더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강조했다.이어 “이번에 29개 기업에서 6700억 원을 투자하는데 모두 성공적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며 “2차전지, 반도체, 자동차 등 첨단 산업 분야는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데 이번 투자로 충남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 ▲ 충남도는 17일 도청에서 국내외 29개 기업과 67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MOU)을 체결했다. ⓒ충남도
또한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식품가공·포장 관련 기업들의 투자로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도 다변화될 것”이라며 “1400여 명의 도민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 점에 대해 대표님들께 다시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김 지사는 앞으로의 지원 방안도 분명히 했다. 그는 “베이벨리 조성과 경제자유구역 지정, 서해선 KTX 연결 등으로 충남의 기업 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며 “입지나 설비 보조금, 인허가, 인력 공급까지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도 축사를 통해 “국내 기업 합동 투자 협약식을 22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충남은 잘 갖춰진 산업 인프라와 투자 친화적 행정 지원으로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갖췄다. 충남도의회도 기업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