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부담 줄이고 지역경제 살린다
  • ▲ 소상공인 상생배달앱 ‘땡겨요’ 홍보 포스터.ⓒ아산시
    ▲ 소상공인 상생배달앱 ‘땡겨요’ 홍보 포스터.ⓒ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소상공인의 배달앱 중개수수료 부담을 덜고자 공공 배달앱 ‘땡겨요’에 지역화폐인 아산페이 결제 시스템을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땡겨요’는 신한은행이 개발·운영하는 공공 배달 플랫폼으로, 민간 배달앱 대비 업계 최저 수준인 2%의 중개수수료와 광고비, 입점 수수료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아산페이 연계를 통한 할인 혜택까지 더해져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추고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시는 ‘땡겨요’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매월 2만 원 이상 3회 주문한 가입자에게 1만 원 상당의 할인쿠폰을 월 1회 제공하는 이벤트를 이달 10일부터 시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가맹점과 이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땡겨요’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착한 소비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아산시에서는 총 1430개의 가맹점과 2만4216명의 이용자가 ‘땡겨요’를 사용 중이며, 이 중 약 26%가 아산페이를 통해 추가 할인 혜택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