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엄사·민주주의 상징화·가로수 교체·행정 일원화 등 다양하게 제기신진미·서다운·정인화·손도선 의원, 제도 개선 위한 구체 제안
  • ▲ 왼쪽부터 신진민·서다운 의원.ⓒ서구의회
    ▲ 왼쪽부터 신진민·서다운 의원.ⓒ서구의회
    대전 서구의회는 5일 열린 제290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다양한 지역 현안과 사회적 과제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신진미 의원은 ‘죽음의 자기 결정권’ 보장을 위한 제도 논의를 촉구하며, “연명의료결정법의 한계를 넘어 존엄한 죽음을 위한 조력 존엄사 도입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기 생명의 종결은 ‘인격의 가장 고유한 영역’”이라며 사회적 공론화를 제안했다.

    서다운 의원은 ‘은하수네거리’를 민주주의 상징 공간으로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100일 넘는 촛불집회의 역사적 의미를 안내판, 조형물, 전시 공간 등을 통해 기억해야 한다”며 “이제는 이 공간을 어떻게 기억할지 고민할 때”이라고 말했다.
  • ▲ 왼쪽부터 정인화·손돗선 의원.ⓒ서구의회
    ▲ 왼쪽부터 정인화·손돗선 의원.ⓒ서구의회
    정인화 의원은 버즘나무 가로수로 인한 주민 불편과 과도한 관리 비용을 지적하며 “이팝나무 등으로의 순차적 수종 갱신이 필요하다. 가로수는 지역 여건과 시대 변화에 맞게 조정돼야 한다”고 전했다.

    손도선 의원은 “체육시설과 평생학습센터 등 행정 관리가 부서별로 분산돼 비효율이 크다. 전담 부서 일원화와 주민자치 중심의 통합 운영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제는 행정의 칸막이를 걷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