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한중미래연구학회 공동 주최…실질 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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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서대가 한중미래연구학회와 공동으로 ‘글로벌 스마트시티 한중경제협력 미래연구포럼’을 개최하고 있다.ⓒ호서대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한중미래연구학회와 함께 ‘글로벌 스마트시티 한중경제협력 미래연구포럼’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도시 외교와 스마트 기술 협력을 주제로, 양국의 학계·산업계·지방정부 관계자들이 모여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이날 행사에는 호서대를 비롯해 연세대, 고려대, 서울대, 중국 길림대 등 한중 주요 14개 대학 연구원이 참석했으며 도시 불평등, 공공외교 전략, 관광기술 등 다양한 주제가 발표됐다.기조연설에서는 양광식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 팀장이 한국의 투자 환경을, 정광훈 한국산업은행 팀장이 금융 협력 방안을 각각 제시했다.호서대는 이번 포럼을 통해 스마트시티 공동연구, 청년 창업 및 기술 인재 교류 확대, 국제 학술 출판과 컨퍼런스 추진 등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신건권 호서대 융합기술경영학과 교수는 “아산에서 출발한 지역 협력이 글로벌로 확장될 수 있음을 확인한 자리다. 지역대학 중심의 국제연계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도 “스마트시티는 도시의 경제 구조와 시민 삶의 질을 변화시킬 열쇠”라며 “한중 간 강점을 융합해 아시아에 확산 가능한 글로벌 모델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번 포럼은 도시 외교가 실질적 국제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향후 아산 및 충남 지역의 스마트시티 전략에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