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3주년 성과 브리핑, 과학·경제 포럼 등 행사 집중
  • ▲ 최민호 세종시장이 27일 오전 간부회의를 주제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27일 오전 간부회의를 주제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시가 6월 월간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정례회 대응, 정책 성과 브리핑, 각종 교육 및 산업 행사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보고는 27일 기준 세입현황 발표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국별 주요 사업과 현안이 공유됐다.

    이달 23일 기준 세종시 세입 인수액은 1조3268억 원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보인다. 

    현재 진행 중인 제98회 정례회에서는 전년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심사가 정상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며, 향후 행정사무감사 및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원활한 설명과 심사를 예고했다.

    6월 중 주목할 만한 계획으로는 민선 8기 3주년 성과 브리핑과 신정부 지역 공약 반영을 위한 정책 설명 등이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도 본격화됨에 따라 6월 10일까지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8월 중 원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 시민안전분야 대응 강화 및 과학·경제·문화 등 행사

    시민안전실은 6월 말 장마 대비와 극한기후 대응을 위해 주민참여형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폭염 저감 스마트기기 설치 및 산업재해 예방 점검 등도 추진된다. 6월 19일에는 안전도시위원회 회의를 통해 교통 현안 개선 논의가 진행된다.

    13일에는 김범준 성균관대 교수 초청 ‘세종 과학 콘서트’가 개최되며, 17일에는 총 400억 원 규모의 ‘미래전략산업 펀드 IR 행사’를 연다.

    이어 19일 ‘자율주행 산업 발전 과제’를 주제로 한 미래경제포럼도 진행된다.
  • ▲ 세종시가 27일 간부회의를 하고 있다.ⓒ세종시
    ▲ 세종시가 27일 간부회의를 하고 있다.ⓒ세종시
    ◇ 청년 일자리 정책 확산과 창업·디자인·평생교육 강화

    일자리경제진흥원은 CES 참가기업 모집, 노인 돌봄 일자리 확대, 청년 미래적응 지원사업 등의 확대를 통해 실질적 고용 창출을 꾀하고 있다. 

    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을 위한 노란우산 공제 협약보증(총 120억 원)을 시작하며,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뿌리 깊은 가게’ 신규 선정도 진행된다.

    창업교육센터는 6월 중 기술창업과 3D 디자인 공모전, IR 데모데이 등을 통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평생교육 바우처 지원, 성인문해교재 개발, 시민 맞춤형 특강 등을 추진 중이다.

    ◇ 먹거리·돌봄 서비스도 질적 개선 및 신정부 출범 이후 대응

    로컬푸드센터는 유휴공간을 수산전문매장으로 탈바꿈하며, 도담점 결로 문제를 위한 항구적 공사도 예고했다. 

    사회서비스원은 전 시설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 품질평가와 안전관리, 바우처 기관 컨설팅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6월 3일 대통령 선거 이후 4일 취임식이 예정된 만큼 새로운 정부의 국정 방향에 맞춘 시정 운영 대응이 시급하다”며 “6월 9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이에 대한 후속 조치를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는 5월을 ‘가정의 달’로 맞아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6월부터는 정책성과와 행정 역량이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