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전용 활주로·오송 K-바이오 스퀘어… 충북 미래 위한 힘 있는 여당 필요”“정권 안정과 민생 회복 위해 여소야대 극복해야… 캐스팅보트 충북의 결단 절실”“충북2U 인스타단·장날 유세·비보이 퍼포먼스까지… MZ세대·중부권 표심 공략 박차”
  • ▲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김문수 대선후보 홍보물을 목에 걸고 출근길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국민의힘 충북도당
    ▲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김문수 대선후보 홍보물을 목에 걸고 출근길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국민의힘 충북도당

    “이번 대선은 과거에 대한 심판이 아니라, 미래를 선택하는 순간입니다.”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은 “충북이 ‘캐스팅보트’로서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진로를 결정지을 것”이라 강조했다. 

    그는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조성 등 지역 맞춤형 공약을 통해 여당의 승리가 곧 충북의 도약”이라고 역설하며, 국정 안정을 위한 도민의 결단을 강하게 호소했다.

    서 위원장은 충북을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잇는 국가균형발전의 전략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청년층과 MZ세대를 겨냥한 콘텐츠 중심 유세, 지역 전통시장과 장날을 찾아가는 생활 밀착형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정책 중심, 현장 중심의 진정성 있는 선거운동으로 충북의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덧붙였다. 

    뉴데일리는 6·3 대선이 일주일을 앞두고 27일 국민의힘 서승우 충북도당위원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서승우 위원장님, 제21대 대통령선거를 맞아 충북도당을 이끄는 소감과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무거운 사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은 단순히 한 표를 행사하는 선거가 아니라, 우리 충북의 미래를 직접 설계하는 선거입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선대위는 김문수 후보와 함께 반드시 승리해 충북의 변화와 도약을 실현하겠습니다.”

    -법정 선거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을 충북도당 차원에서 어떻게 전략적으로 보고 계십니까.

    “충북은 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전략적 핵심 지역입니다. 이번 대선에서는 보수의 ‘빅텐트’가 충북을 중심으로 본격 가동되고 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의 방문을 시작으로 주말까지 이어진 ‘빅텐트 IN 충북’은 보수층은 물론 합리적 중도층까지 아우르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충북은 정권 재창출의 교두보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충북 도민을 위해 준비한 핵심 공약은 무엇인가요.

    “충북 공략 중 핵심을 말씀드리자면 첫째, 청주국제공항에 민간 전용 활주로를 신설해 중부권 항공 거점으로 육성하고, 둘째, 중부내륙연계발전 특별법 개정을 통해 충북 전역의 균형 발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 셋째, 오송에 K-바이오 스퀘어를 조성해 바이오헬스 산업의 국가 중심지로 만들 계획입니다.”

  • ▲ 서승우 충북도당위원장이 유세차에서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국민의힘 충북도당
    ▲ 서승우 충북도당위원장이 유세차에서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국민의힘 충북도당
    -오송·오창 K-바이오 허브 육성, 충청권 광역철도, 미래차 부품 산업 등 충북 현안과 관련한 구체적인 공약이 있습니까.

    “오송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가 중점적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지역입니다. 오송에 국립노화연구소와 연구센터를 설립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R&D 인프라를 갖추고자 합니다. 충청권 광역철도는 청주·세종·대전을 연결하고, 청주 도심 순환선도 함께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주행사업자법’ 제정,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통해 자율주행차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고, 충북을 미래차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습니다.”

    -국민의힘 공약 중 충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공약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청주국제공항 활성화가 핵심이 될 것입니다. 양당 모두 공항 활성화를 이야기하지만, 국민의힘은 현장을 찾아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청주공항을 직접 방문해 현안을 청취하고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김문수 후보의 공약은 실현 가능한 전략과 실행력을 갖추고 있으며, 충북이 중부권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농촌과 중소도시 유권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공약은 무엇인가요.

    “농업직불금 확대, 농업용 전기료 지원, 비료·사료 구매자금 확대를 통해 농가의 부담을 줄이겠습니다. 고령농을 위한 농작업 대행, 생분해성 필름, 웨어러블 기기 보급 등 돌봄 중심 정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 청년농 육성, 교통환경 개선 등 정주 여건 개선에도 힘쓰겠습니다.”

    -수도권-지방 균형 발전 측면에서 충북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충북은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잇는 국가균형발전의 전략 거점입니다. 청주, 충주, 진천, 제천 등은 이미 산업과 물류 인프라를 갖춘 지역입니다. 충북이 제대로 성장한다면 수도권 일극 체제를 완화하고 지방 균형 발전을 선도할 수 있습니다. 허브의 역할은 충북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이후 새로운 선거운동 방식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충북도당은 어떻게 준비하고 계시는가요.

    “충북도당 선대위는 핵심 아젠다를 중심으로 특위를 구성하고, SNS 활성화를 위한 ‘충북2U 인스타단’을 운영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소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역 공약은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MZ세대와 공감대를 넓히고 있으며, 유세 현장에서는 율동팀과 비보이 퍼포먼스를 통해 도민과 즐기며 소통하는 축제형 선거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선거운동 방식 중, 충북도당의 중심 전략은 무엇입니까.

    “현장 밀착형 선거운동을 중심에 두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융합한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충북2U 인스타단’이 SNS 중심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읍·면·동 단위 유세단이 지역 공약을 직접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책간담회 등 다양한 대면 소통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청년 유권자와 MZ세대를 위한 특별한 전략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MZ세대를 위한 전략으로 콘텐츠 중심의 유세 방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유세단의 율동과 비보이 퍼포먼스는 온라인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으며, 릴스 등 짧고 임팩트 있는 영상으로 2030세대의 감각에 맞춰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그들의 언어’로 다가가는 방식이 높은 공감대를 얻고 있습니다.”

  • ▲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의 선거운동 장면.ⓒ국민의힘 충북도당
    ▲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의 선거운동 장면.ⓒ국민의힘 충북도당
    -충북 중부권 소도시(제천, 단양, 영동 등)에서는 어떤 표심 공략 전략을 갖고 계십니까.

    “지역별 수요에 맞는 생활 밀착형 공약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제천·단양에는 KTX 제천역 정차와 보훈병원 설립, 영동·옥천은 광역철도 연장, 괴산은 재해 예방과 인프라 확충 등 지역별 맞춤 공약을 중심으로 공감대를 넓히고 있습니다. 장날 유세를 통해 지역경제 회복과 김문수 후보의 경제 공약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상대 당과 비교해 국민의힘 충북도당 선거운동의 차별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정책 중심, 현장 중심 선거운동을 통해 도민과 직접 만나 진정성 있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정쟁 중심 선거운동과 달리 ‘충북2U’ 인스타단, 장날 유세, 지역 밀착형 간담회 등을 통해 도민의 삶 속에서 함께 호흡하는 선거운동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입니다.”

    -제21대 대선이 갖는 역사적·정치적 의미는 무엇이라 보십니까.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 정치가 혼란을 끝내고 책임과 상식 위에 설 수 있느냐를 가늠하는 중대한 갈림길입니다. 국민의 삶을 지키고 미래를 설계할 힘 있는 리더십을 선택하는 선거입니다. 잘못된 정치와 위선을 바로잡고, 민생과 국가의 방향을 새롭게 설정할 결정적 순간입니다. 이번 선택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것입니다.”

    -충북은 과거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번에도 그런 역할을 하게 될까요.

    “충북은 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 대선도 예외는 아닙니다. 충북이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전국 민심의 흐름이 바뀐다는 것은 정치권의 공통된 인식입니다. 이번에도 충북은 진영을 넘어 실용과 책임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