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 시뮬레이션센터 기반 맞춤형 기술지원 본격화…내달 2차 모집 예정
  • ▲ 충북테크노파크 본부관.ⓒ충북테크노파크
    ▲ 충북테크노파크 본부관.ⓒ충북테크노파크
    충북테크노파크(충북TP) 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충북청주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및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도 1차 기술지원 대상기업 14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22일 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기술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충청북도, 청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충북TP가 주관하는 ‘충북청주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촉진사업’의 핵심 기반 조성 과제로, 충북 지역의 반도체 및 이차전지 연관 산업을 중심으로 제품 및 제조공정의 설계, 모델링, 해석, 시뮬레이션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한다.

    시뮬레이션센터는 도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장비 활용은 물론, 기술 자문, 맞춤형 기술지원, 기업 육성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올해 1차 기술지원에는 ㈜피앤테크를 포함한 총 14개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반도체 및 이차전지 등 충북 주력산업과 연계된 기술 과제를 수행하며, 기업당 약 1500만 원 규모의 맞춤형 기술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제품 및 제조공정상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 시뮬레이션 기반의 설계·해석, 공정 최적화 등의 실질적인 기술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충북TP는 기업별 기술 수요에 맞춘 시뮬레이션 장비 활용 지원뿐만 아니라 전문가 자문, 컨설팅, 기술 서비스 비용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TP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100건 이상의 시뮬레이션 기술지원을 통해 도내 제조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며 “일부 기업은 제품 성능 개선과 신뢰성 확보, 지식재산권 출원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TP는 오는 6월 중 2025년도 2차 기술지원 대상기업 모집 공고를 추진할 예정으로, 보다 많은 도내 기업들이 시뮬레이션 기반의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 독려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