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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대전교육정보원에서 초·중·고등학교 양성평등 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성인지감수성 이해와 진단검사 결과 활용 방안’을 주제로 연수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올해부터는 성인지감수성 표준화 검사 대상을 기존보다 확대해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포함했다.

    교직원을 위한 자기진단 검사도 새롭게 도입됐다.

    올해부터는 피해자 보호 및 디지털 성인권 항목이 새롭게 포함되어 눈길을 끌며, 디지털 성범죄 실태조사도 병행 중이다.

    이명현 한국가이던스 대구 대표는 강연에서 "성인지감수성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심리적 민감성이자 스스로의 행동을 성찰하고 변화시키려는 태도"고 설명했다.

    교육청은 희망 학교에 한해 '찾아가는 성인지감수성 향상 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며, 교직원의 자가진단 결과는 개별적으로 제공되고 향후 맞춤형 연수에 활용된다.

    강의창 대전시교육청 미래생활교육과장은 "이번 연수가 교직원과 학생 모두의 성인지감수성을 높이고,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