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으로 만드는 친환경 마을의 미래탄소중립과 주민 복지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 ▲ 부여군 표지석.ⓒ김경태 기자
부여군은 태양광 발전소 설치로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발전 수익을 ‘마을연금’으로 돌려 마을 복지와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이끈다고 밝혔다.20일 부여군은 하반기 10개 마을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친환경 에너지 수익을 주민 복지기금으로 활용하는 ‘마을연금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군은 총 3억6000만 원 사업비 중 83%를 지원하며, 각 마을은 145㎡ 부지에 발전소를 설치한다.마을별로 월 35만 원, 연 420만 원의 안정적 수익 창출 등 학생 장학금, 공공시설 운영비, 취약계층 지원에 쓴여진다.박정현 군수는 “탄소중립과 주민 복지를 동시에 실현하는 지속가능한 마을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에너지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사업은 친환경 에너지로 전기료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은 물론, 지역 공동체 복지와 경제 활성화까지 기대되는 차별화된 시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