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7연패·골볼 첫 우승… 단체전서 눈부신 성과수영·육상 다관왕 활약… 총 36개 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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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원맹학교 배구팀이 대회 첫 출전 이후 처음으로 ‘7연패’를 달성했다.ⓒ대전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은 ‘제19회 전국 장애 학생체육대회’에서 금메달 목표를 200% 초과 달성하며 장애 학생 체육의 저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19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3~16일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 14개, 은 12개, 동 10개 등 총 3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이번 대회에 대전은 선수 55명, 임원·보호자 73명 등 총 128명으로 대표단을 구성해 육상, 수영, 탁구, 배드민턴 등 9개 종목에 출전해 당초 목표는 금메달 7개에서 두 배로 넘기는 성과를 거뒀다. -
- ▲ 대전맹학교 골볼 팀이 첫 출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대전시교육청
단체 종목에서는 배구가 대회 첫 출전 이후 처음으로 ‘7연패’를 달성했고, 특히 골볼은 첫 출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았고, 전 경기 무실세트 승리를 기록하는 등 골볼은 완성도 높은 전술과 팀워크가 빛났다.개인 종목에서는 수영의 권은채·장은결 학생이 각각 3관왕, 육상의 백승우 학생이 2관왕에 오르는 등 대전 학생 선수들이 활약했다.김희정 체육예술건강과장은 “학생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메달을 넘어 자신감과 가능성으로 이어진 소중한 경험이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체육 프로그램과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