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시 표준모델로 인정받아… 문화도시 면모까지 두각
  • ▲ 충북시청사.ⓒ충주시
    ▲ 충북시청사.ⓒ충주시
    충주시가 건강과 문화 분야에서 잇따라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시민 중심 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시는 14일 서울 앰배서더 풀만호텔에서 열린 ‘2025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건강도시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번 상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고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전국 760개 공공기관 및 브랜드를 대상으로 소비자 조사와 전문가 심의를 거쳐 경쟁력 있는 표준모델을 선정한다.

    충주시는 생태환경과 기존 도시 자원을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 노력과 다양한 시민 중심 건강프로그램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진석 부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건강도시 충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보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강도시 모델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앞서 2024년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일반정책 부문 우수상, WHO 건강도시상,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AFHC) 창조적 발전상 등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건강도시 정책의 우수성을 입증해왔다.

    한편 충주시립도서관은 같은 날 ‘책 읽는 충주’ 독서운동의 2025년 대표 도서로 어린이 부문 고양이별 펠리(김수연 저)와 일반 부문 어떤 어른(김소영 저)을 각각 선정했다.

    대표 도서는 시민 추천과 사서 선정, 시민투표, 도서관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고양이별 펠리는 고양이와 인간의 역할이 뒤바뀐 행성을 배경으로 반려동물과의 올바른 관계를 일깨우는 동화이고, 어떤 어른은 어린이 곁에 선 어른의 자세를 되돌아보게 하는 성찰의 수필이다.

    시립도서관은 대표 도서를 중심으로 독서 릴레이, 독서토론,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해 시민과 함께하는 독서문화 조성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