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공모 선정…시범지구 연계 실증 본격 추진Seamless V2X 기술로 실시간 협력 주행 구현 기대
  • ▲ 자율주행 기술의 미래가 대전에서 현실로 다가온다.ⓒ대전시
    ▲ 자율주행 기술의 미래가 대전에서 현실로 다가온다.ⓒ대전시
    자율주행 기술의 미래가 대전에서 현실로 다가온다. 

    대전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이기종 V2X 협력 주행 통신 기술 개발’에 최종 선정돼 국비 45억 원을 확보하고 본격 실증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차량, 도로, 통신망 등 ‘이기종’ 환경에서도 끊김 없는(V2X) 통신을 구현해 자율주행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ETRI는 △협력 주행 △협력인지 △원격제어 기술을 개발하며, 대전시는 자율주행 시범 지구에서 이를 실증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버스 2대를 활용한 여객 운송 서비스 실증은 2025년 12월 완료를 목표로 차량 개조, 도로지도 구축, 통신망 설치 등 기반을 마련 중이다.

    Seamless V2X 기술은 실시간 협력 주행, 통합 관제, 원격제어를 가능하게 해 자율주행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ETRI와 협력해 대전이 자율주행 실증의 중심지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며 “이번 실증은 교통안전 향상은 물론, 지역 산업에도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