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거주, 성인 발달장애인 식생활 자립 위한 프로그램조리 실습부터 소셜 다이닝까지…맞춤형 교육 “삶의 질 향상 기대”
  • ▲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 보건과학융합연구소가 청주시에 거주하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식생활 자립을 돕기 위한 ‘한끼e음 커뮤니티 키친’ 프로그램 3기를 운영 중이다.ⓒ충북대학교
    ▲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 보건과학융합연구소가 청주시에 거주하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식생활 자립을 돕기 위한 ‘한끼e음 커뮤니티 키친’ 프로그램 3기를 운영 중이다.ⓒ충북대학교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 보건과학융합연구소가 청주시에 거주하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식생활 자립을 돕기 위한 ‘한끼e음 커뮤니티 키친’ 프로그램 3기를 운영 중이라고 9일 밝혔다.  

    ‘한끼e음 커뮤니티 키친’은 지난해부터 추진된 식생활 지원 프로그램으로, 1기에는 1인 가구 청장년층, 2기에는 1인 가구 남성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됐으며, 이번 3기는 청주시에 거주하는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2일부터 오는 7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 16시 30분~20시 30분 약 2시간씩 총 10주간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개별 영양상담, 조리 실습, 식생활 교육은 물론, 참여자 간 사회적 관계 형성을 위한 ‘소셜 다이닝(Social Dining)’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전기밥솥과 밀키트를 활용한 실용적인 조리법을 중심으로 구성돼 실생활에 적용이 용이하며, 활동지원사와 함께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커뮤니티 키친은 ‘식생활’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생활 영역을 중심으로, 발달장애인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박종은 연구책임자는 “한끼e음 커뮤니티 키친을 통해 지역사회 성인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장애 유형을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