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홍익대·한국영상대·충북대 등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본격화
  • ▲ 세종시가 8일 2025년 제2차 지방대육성협의회를 하고 있다.ⓒ세종시
    ▲ 세종시가 8일 2025년 제2차 지방대육성협의회를 하고 있다.ⓒ세종시
    세종시는 8일 '2025년 제2차 지방대육성협의회'를 열고 고려대(세종), 홍익대(세종), 한국영상대, 한밭대·충북대(공동캠퍼스) 등 5개 대학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수행대학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총 140억 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초기 사업비 17억 원은 대학별 규모 및 재정지원 실적 등을 고려해 배분됐다. 

    고려대는 AI 기반 스마트보육 플랫폼 개발, 정보보호 계약학과 신설 등을, 한국영상대는 청년 주도 콘텐츠 개발과 한글문화사업을 추진한다.

    분야별로는 5+1 미래전략산업 생태계 조성을 중심으로 한두리캠퍼스 구축(20억), 전문인재 양성(19억), 기업육성 기반 조성(17억) 등 총 5대 핵심단위 과제에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홍익대는 디지털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에 나서며, 각 대학은 국책연구기관·타 대학과 협력해 1년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달 14일부터 열흘간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과 배정액을 확정한다.

    사업 추진은 오는 6월부터 본격화되며, 대학별 수정사업계획서 제출과 협약 체결이 완료된 후 집행에 들어간다.

    최민호 시장은 "라이즈 사업은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