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반려동물 한마당, 34회 맞아 야외공연장에서 열려고 총장 “수의학에 대한 관심과 생명존중 가치 함께 나누는 자리”
  • ▲ 고창섭 충북대 총장이 5일 오후 충북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회와 충북대 동물병원이 주최한 ‘2025 충북대학교 제34회 반려동물 한마당’에 참석해 “반려동물과 보호자, 지역사회가 함께 생명 존중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김정원 기자
    ▲ 고창섭 충북대 총장이 5일 오후 충북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회와 충북대 동물병원이 주최한 ‘2025 충북대학교 제34회 반려동물 한마당’에 참석해 “반려동물과 보호자, 지역사회가 함께 생명 존중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김정원 기자
    “반려동물이 단순한 애완의 존재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가족’입니다.” 

    고창섭 충북대학교 총장은 5일 오후 충북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회와 충북대 동물병원이 주최한 ‘2025 충북대학교 제34회 반려동물 한마당’에 참석해 “반려동물과 보호자, 지역사회가 함께 생명 존중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 총장은 “올해로 34회를 맞은 충북대학교 반려동물 한마당이 지역사회와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5월은 가정의 달이고 오늘은 어린이날인데, 반려동물도 이제 우리 마음속에 ‘가족’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반려동물이 이제 단순한 애완의 존재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가 600만 가구, 반려인은 1300만 명을 넘었다”며 “이 자리가 더욱 뜻깊은 이유”라고 강조했다.

    고 총장은 또 “저희 집에도 퇴근할 때마다 강아지를 보며 ‘엄마 왔어’라고 말하는 동생이 있다”며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이제는 자연스럽고, 반려동물은 더 이상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는 걸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수의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 높아지고, 충북대학교가 따뜻한 학문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나가야 한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오늘 행사를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나기정 학장님, 박경미 동물병원장님께 감사드리며, 바쁜 와중에도 참석해 주신 박진희 충북도의님, 이승근 충북수의사회 회장님, 장석진 수의대 총동문회장님께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오늘 날씨가 비가 올 듯 안 올 듯하지만, 덥지 않아 더 좋은 분위기인 것 같다”며 “모처럼의 휴일에 충북대의 만발한 꽃과 교정을 둘러보는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