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는 모든 학생, 공부하는 학생선수 비전' 제시최교진 교육감, 세종 학교체육교육 활성화 추진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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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29일 오전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세종 학교 체육교육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운동하는 모든 학생, 공부하는 학생선수'를 목표로 한 체육교육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최교진 세종교육감은 29일 오전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세종 학교 체육교육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모든 학생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학교체육 문화 조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이 계획은 △1학생 1운동 정착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활성화 △선진형 학교운동부 육성 △지속 가능한 체육지원체계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시교육청은 초등 체육전담교사를 확대하고, 스포츠강사 지원과 방학 스포츠캠프 운영을 통해 체육수업 내실화를 꾀할 방침이다.특히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연간 10차시 생존 수영 실기교육을 전면 시행하고, 1학생 1운동 실천과 체력증진을 위한 ‘365+체육 온 활동’도 대폭 강화한다.학생자치 중심의 교내 스포츠리그 운영, 여학생 체육활동 확대, 학생 기획형 스포츠동아리 활성화 등을 통해 학교스포츠클럽 활동도 활성화된다.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마을 단위 스포츠클럽 '동동동(洞童動)'을 30개교로 확대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체육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학생선수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서는 전자학교(e-school) 온라인 학습을 지원하고, 주말 대회 이후 ‘운동 없는 날’을 지정해 충분한 휴식을 보장한다.학교운동부 지도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형 운동부 육성도 병행할 예정이다.최 교육감은 "모든 학생이 저마다의 빛깔로 체육활동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스포츠 가치를 학교공동체가 함께 배우는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