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당극패 우금치, 5월 어린이극장 개최전통문화 체험의 기회 제공하는 마당극, 아이들의 상상력과 자긍심 키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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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어린이극장 개최 포스터.ⓒ마당극패 우금치
㈔마당극패 우금치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마당극을 선보인다고 밝혔다.28일 우금치에 따르면 내달 1~31일 대전 우금치의 별별마당에서 진행되는 ‘5월 어린이극장’은 어린이들에게 신화와 전통을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번 공연은 ‘할머니가 들려주는 우리 신화’를 주제로, 우리 고유의 창세신화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해석한 창작 마당극으로 마련됐다.‘할머니가 들려주는 우리 신화’는 2008 대한민국전통연희축제에서 창작연희 대상을 받은 작품으로, ‘오늘이’라는 시간의 신의 모험을 그린 <원천강 오늘이>와 집과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 ‘성주신’과 ‘터주신’의 이야기를 담은 <황우양씨와 막막부인> 두 편으로 구성됐다.신화적 이야기와 함께 어린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친숙하게 풀어낸 작품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특히 <원천강 오늘이>가 교육기관 단체 전용 공연으로 편성돼 더 많은 어린이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무대는 오색빛으로 물들며, 한지공예의 섬세한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전통 가락이 흐르고,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전통춤이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한다.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요소를 추가하여, 어린이들이 놀이처럼 공연에 몰입하고, 우리 전통문화의 색감, 소리,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어린이들은 이 공연을 통해 신화적 상상력과 문화 감수성을 키우고,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마당극패 우금치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극장이 지역 사회에 문화예술의 의미 있는 환원으로 자리하길 바라며, 전통이 더 이상 ‘어른들만의 문화’가 아닌,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살아있는 문화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또한 “앞으로도 세대 간의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무대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더 많은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